[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코스피가 17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한 달 만에 1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857.07) 대비 57.46포인트(3.09%) 오른 1914.53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1962.93) 이후 처음으로 1910선을 회복한 것.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26억원, 기관은 235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0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9.75%), 증권(4.98%), 전기전자(4.64%), 화학(3.44%), 제조업(3.37%), 섬유의복(3.27%)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업(-0.25%)은 하락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1.86%)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4.9%)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44%), 삼성바이오로직스(4.81%), 네이버(4.99%), LG화학(5.69%), 현대차(1.41%), 삼성SDI(5.72%), LG생활건강(4.8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23.43) 대비 11.36포인트(1.82%) 상승한 634.7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7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에이치엘비(-1.68%), 셀트리온제약(-3.67%), 씨젠(-2.59%) 등은 하락한 반면 펄어비스(4.44%), 케이엠더블유(0.78%), CJ ENM(4.85%), 스튜디오드래곤(0.24%), 헬릭스미스(1.79%), SK머티리얼즈(2.20%)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7.50) 대비 10.80원(0.88%) 하락한 1217.90원에 마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