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월드컵 응원전을 마친 김장훈과 싸이가 월드컵 응원전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

 

김장훈과 싸이는 한강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 응원무대에서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차례의 완타치 공연을 하였으며 그에 따른 출연료 전액을 홍명보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공연다운 응원전으로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응원전에 참여했으며 한강변이라는 여러 가지 지형적 단점과 비가 오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멀리 있는 응원단을 위해 무대를 리프트로 상승시키고 초대형 태극기를 하늘로 날리는 등 이전의 응원전에서 볼 수 없었던 연출적인 요소들을 응원전에 투입하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도움 받을 곳은 수없이 많지만 축구로 발생한 것이니 만큼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쓰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김장훈과 싸이의 생각에 의해 홍명보 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