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클래시스,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권”
[애널리포트] 한화투자증권 “클래시스,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권”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4.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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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클래시스가 올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클래시스는 1분기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나, 코로나19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2분기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클래시스는 1분기 수출과 내수 소모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 107억원(44%↑) ▲순이익 86억원(44%↑)으로 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요국 수출과 내수 소모품 판매가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진입한 지난달 이전까지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모품의 비중을 높인 제품 믹스 개선과 인건비 등 비용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올 2~4분기엔 각각 ▲부진 ▲회복 ▲성장 재개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의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감소에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81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3분기 뷰티 관련 이연 수요가 발생해 내수 소모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 112억원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해외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와 내수 정상화로 영업이익 138억원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기존 성장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내수 소모품 증가 ▲남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기존 성장 추세가 복귀가 가능하다”며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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