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씨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진단키트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AllplexTM 2019-nCoV Assay’ 진단키트는 검사대상물에서 3개 목표 유전자(E, RdRp, N)를 모두 검출해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에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으며 지난 21일 기준 전 세계 60여국에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은 이번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 전부터 일부 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진단키트를 수출해왔다. 씨젠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 내 주요 검진 기관이 자사 제품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우리 제품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코로나19 변이까지 검출할 수 있도록 제품 성능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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