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 디자인 원바디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롬 워시타워는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 ▲더 가까이서 교감사는 세탁기와 건조기 ▲LG 의류관리가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로 최근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세탁과 건조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어 건조기와 세탁기를 상하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주목했다.

이에 기존 동급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 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아졌다. 또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 높이도 148.3㎝에 불과해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 관리에 용이하다.

트롬 워시타워는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글라스 도어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 각가그이 조작부를 하나로 합쳐 편리함과 직관성을 갖췄다.

아울러 별도의 스마트폰 앱 또는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결되며,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세탁건조기에 각각 21㎏, 16㎏의 대용량을 채택했으며, LG전자만의 세탁방법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또 건조기의 100℃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주며, 3가지 스팀 특화코스 기능이 적용돼 셔츠, 침구, 패딩의류 등을 괘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 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화이트 399만원 ▲블랙 419만원이다. 향후 ▲베이지 ▲핑크 ▲그린 등의 신규 색상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주는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