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126억원…전년比 45.3%↓
[실적]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익 126억원…전년比 45.3%↓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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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애경산업은 올 1분기 매출 160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45.3%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보다 50.3% 급감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감소한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선제적 브랜드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은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7%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관련 매출이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했다. 또한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급성장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 6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줄었다. 또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도 영향을 끼쳤다.

반면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중국 부녀절(3월8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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