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한미헬스케어, 1억8000만원 상당 두유 적십자사에 기부
[사회공헌] 한미헬스케어, 1억8000만원 상당 두유 적십자사에 기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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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희 한미헬스케어 전무(왼쪽)와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완전두유 전달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정정희(왼쪽) 한미헬스케어 전무와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완전두유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한미약품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및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한미헬스케어는 지난달 27일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한 1억8000만원 상당의 ‘완전두유’ 20만팩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와 국가 보유 혈액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적십자사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헌혈 독려 캠페인에 고영양 식품인 완전두유가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헌혈자 수는 전년 대비 8만명 이상 감소했다. 이에 혈액 보유량 또한 적정 보유량인 5일을 밑도는 3.7일분에 불과한 상황이다.

한미헬스케어가 기증한 완전두유는 전국 15개 혈액원으로 전달되며 다양한 헌혈 독려 이벤트 및 지역사회 헌혈 행사, 오는 6월14일 개최되는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원장은 “코로나19로 혈액량이 부족해지면서 수술이나 수혈을 앞둔 환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한미헬스케어의 기부가 이러한 상황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헌혈 문화를 다시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헬스케어는 대한적십자사 기증에 이어 불균형한 식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돕기 릴레이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 또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기아대책기구, 어린이재단, 사랑의열매 등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들과 완전두유 기부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가 1980년 11월 서울 중구 시청역의 국내 첫 ‘헌혈의 집’ 개소에 발 벗고 나선 것을 계기로 1981년부터 지금까지 임직원 헌혈 캠페인(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한 누적 헌혈자 수는 8218명, 혈액량으로는 262만9760㏄에 이른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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