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S홈쇼핑은 올 1분기 매출 297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9%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었다.

GS홈쇼핑은 “취급액(1조951억원, 전년 동기 대비 0.2%↑)과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 일반 식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발생으로 인한 기고 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늘어난 593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2%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4111억원으로 0.4% 늘어났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 앱 다운로드 수는 357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앞으로 GS홈쇼핑은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분석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