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938억…코로나19 영향 불구 전년比 23.4%↑
[실적]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938억…코로나19 영향 불구 전년比 23.4%↑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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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SC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9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전반이 부진했던 가운데 되레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다.

15일 SC제일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 1~3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760억원) 대비 23.4%(17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6억원에서 1195억원으로 22.4%(219억원) 늘었다.

1분기 대출 자산 증가와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수익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비용은 철저한 관리와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영향으로 금리나 환율 관련 파생상품 트레이딩 수익이 늘어 전체적인 수익 증대에 공헌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경영지표을 살펴보면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각각 0.51%, 8.32%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0.04%포인트, 1.64%포인트 오른 수치다.

총자산은 81조1197억원으로 전년 말(67조8628억원)보다 19.5%(13조2569억원) 불어났다. 1분기 중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이 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한 게 반영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1%, 13.53%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0%로 1년 전(0.46%)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도 0.28%에서 0.22%로 0.06%포인트 내렸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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