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삼성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20억원,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3%, 86.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커진 증시 변동성으로 인해 헤지 비용이 증가해 운용실적에 차질이 생겼다”며 “운용 및 금융수지부문에서 740억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WM(자산관리)부문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본 이동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고객 예산은 9조2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신규 고객은 16만8000명 증가했다. 이에 수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34% 늘었다.
IB(기업금융)부문은 구조화 금융의 약진에 힘입어 2.7% 증가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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