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콜마비앤에이치가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국 사업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4만원을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가 지난 4월부터 중국에서 회원 가입 모집을 시작했다”며 “4월 20일 회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터미는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해외법인의 합산 매출은 45.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중국 사업이 시작되면 성장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에서 설립 중인 2개의 공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중국 현재 고객사와 거래를 위한 자체 중국공장과, 애터미의 제품 생산을 위한 J.V공장(지분율 5:5)을 설립 중”이라며 “두 공장 모두 하반기 중 완공돼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소 허가 승인이 지연됐던 애터미의 중국 사업이 회원 가입 모집을 시작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에서도 호실적을 기록 중이어서 해외 성장성까지 가시화된다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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