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TV,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GS건설 자이TV,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6.08 1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이 운영하는 공식 브랜드 채널 유튜브 ‘자이TV’가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GS건설은 지난달 자이TV가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받아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 자이TV는 지난달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을 넘어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자이TV는 누적 조회수도 약 10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이번 자이TV의 실버버튼 수상이 주목받는 것은 유통이나 게임업계 등과 달리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던 건설업계의 첫 사례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은 비교적 고가의 상품으로 콘텐츠의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또 개인 채널이 아닌 기업의 브랜드 채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통상 기업 채널은 구독자들이 홍보성 콘텐츠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채널보다 구독자 확보가 쉽지 않다. 기업 채널로서 흥미를 유발하기 쉽지 않았던 제약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자이TV는 구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사용했다. 단순히 홍보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소비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또 소비자들이 부동산 생활 전반에 있어 궁금했던 세법이나 청약 주의점, 인테리어 팀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아울러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도 차별화했다. 보다 쉽게 정보를 전달하며 재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예능 형태의 토크쇼(부동산 왓수다)를 기획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등장한 콘텐츠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양소장이 직접 해당 현장의 장점이나 청약 시 주의점, 사업지의 가치 등을 설명해 현장감을 높였고 설계 인테리어 담당자도 직접 출연해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도 단순히 홍보를 위한 섭외가 아닌 인기 강사, 교수, 애널리스트, 세무사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노하우에 대한 조언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을 기획 및 제작했다.

탄력적인 대응도 장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관람이 제약되자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견본주택을 보여주며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기존 오프라인의 견본주택 경험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밖에도 청약을 받는 주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 시 청약홈의 사용법을 발 빠르게 영상으로 올려 고객의 편의도 높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유튜브의 사용량이 높아지고 5G의 상용화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콘텐츠의 트렌드가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