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강원도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의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2020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대 실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운전이 낯선 초보자부터 모터스포츠 마니아까지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 참가 조건 등에 따라 ▲레벨 1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 교육 ▲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 ▲레벨 3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운전자의 의도보다 핸들이 더 돌아가는 ‘오버 스티어’ 컨트롤을 배울 수 있는 드리프트 프로그램을 신규 마련해 운전의 재미와 동시에 다양한 운전의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벨로스터 N을, 기아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K3 GT ▲K5 ▲스팅어 ▲G70 등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트랙데이’를 연간 4회 실시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차량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트랙데이에서는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 7종의 차량을 서킷에서 시승해볼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택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일반 운전자가 체험하기 힘든 드리프트 택시와 레이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 택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차종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행성능을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다양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개설했다.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프로그램 소개부터 인스트럭터 프로필, 참가 이력 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회원가입을 통해 모든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희망하는 날짜, 차량, 프로그램을 우선순위로 예약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드라이빙 결과 확인 등이 가능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