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현대건설,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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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현대건설
그래픽=현대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국 NASA에서 개발해 민간에 기술 이전된 광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 기능으로 실내 부유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은 기존의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를 통해 특정 크기 이상의 입자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것과 달리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헤파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현대건설의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은 ▲광플라즈마 환기유닛 ▲광플라즈마 공기청정기 ▲통합센서유닛으로 구성되며 외부 공기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살균·청정한다.

또한 통합센서유닛을 통해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외기도입 살균·청정 환기모드’ 또는 ‘실내순환 살균·청정모드’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운전한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 PA(Pure Air) 인증 과정의 하나로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한 시험 결과에서도 ▲부유 바이러스 저감률 96.3%(기준 60% 이상) ▲부유 세균 저감률 99.2%(기준 80% 이상) ▲폼알데하이드 탈취율 82.3%(기준 70% 이상) ▲암모니아 탈취율 96.5%(기준 70% 이상) 등의 성능을 확인 받으며 환기장치에 대한 우수한 경쟁력을 인증받았다.

특히 PA 인증 시험 시 환기장치 급기구 출구 5㎝ 거리에서 24시간 측정한 오존 농도의 경우 0.003㏙을 기록해 일상생활 속 오존 농도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며 일부 시중 제품들과 차별화된 안전성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의 접목이다. 현대건설은 자체 홈 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자사 아파트 단지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을 새롭게 개발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과 결합해 외부에서도 실내 오염도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살균·청정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을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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