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사기 혐의 고발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사기 혐의 고발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6.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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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자산 편입 내역을 위조‧변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판매사들은 펀드 자산 회수를 위해 크리에이터 펀드 관련 채권을 발행한 회사들의 계좌 자산에 대해 가압류도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소개한 사모펀드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상장기업의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옵티머스는 지난 17일 펀드 판매사에 제25호, 제26호 펀드의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뒤 두 펀드를 각각 217억원, 167억원 판매했다.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는 ▲NH투자증권 판매분 4407억원 ▲한국투자증권 287억원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 19억원 등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달 19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현장조사는 통상적으로 2주 소요되지만, 때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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