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환매 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압수수색
검찰, ‘환매 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압수수색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6.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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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검찰이 5500억원 규모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밤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사와 수사관 등 10명은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전 3시까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같은 건물에 있는 A법무법인뿐만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흘러간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회사도 포함됐다. A법무법인 대표 윤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편입 자산 대부분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펀드 판매액 수천억원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공공기관이 아닌 부실기업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이달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는 만기가 남은 잔액이 4월 말 기준 5565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약 680억원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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