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LG화학과 빅데이터 활용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맞손
GS칼텍스, LG화학과 빅데이터 활용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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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칼텍스
사진=GS칼텍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GS칼텍스와 LG화학이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 케이에스티 모빌리티, 그린카와 함께 충전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위한 충전 솔루션 개발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협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충전소에서 수집한 전기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발굴을 위해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가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주행 및 충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LG화학 빅데이터 분석 및 배터리 서비스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의 현재 상태와 위험성을 확인하고 충전기는 물론 운전자의 휴대폰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는 오는 2021년까지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국내 서비스 사업을 런칭하고, 2022년부터 해외 충전 시장으로 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 수명 예측 등의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국 44개소 주유소 및 충전소에 100㎾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160개 수준으로 확장하는 등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를 지속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GS칼텍스 실장은 “전기차 충전사업은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충전소를 거점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차량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 생태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유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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