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채권전문가,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금융투자협회 “채권전문가,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7.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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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채권전문가들이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 ‘2020년 8월 채권시장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9.0%가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부문별로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98.3으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BMSI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11.0포인트 떨어진 100.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했다. 적자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시장에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 BMSI는 73.0으로 전월 대비 36.0포인트나 하락했다.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중이 34.0%로 전월 대비 13.0%포인트 상승해 물가 BMSI가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환율 BMSI는 88.0으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 중 21.0%는 환율 상승을 전망했고, 70.0%는 환율 보합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환율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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