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청년창업 전용 공간‘상상플래닛’ 개관
KT&G, 청년창업 전용 공간‘상상플래닛’ 개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7.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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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사진=KT&G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KT&G가 서울 성동구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벤처의 메카인 성수동에 들어선 상상플래닛은 ‘Let’s Play&Network’의 줄임말로 ‘청년 창업가들이 배우고, 만나고, 함께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공간은 향후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 및 사회혁신 창업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돼 KT&G의 창업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약 4000㎡(1210평) 규모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마련됐다. 2층은 스튜디오와 편집실, 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자리하고 있다. 3층까지는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폰부스 등도 배치됐다. 8층에는 샤워실, 리프레쉬룸을 마련해 균형 있는 업무환경을 갖췄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KT&G는 지난 2004년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청년들을 지원해왔다. 이어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재 4개 기수의 운영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 총 65억원, 정부 지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30개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플래닛 개관식은 지난 15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복인 KT&G 사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구성동구갑),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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