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맨 말고 ‘쿠친(쿠팡친구)’으로 불러주세요”
쿠팡, “쿠팡맨 말고 ‘쿠친(쿠팡친구)’으로 불러주세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7.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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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사진=쿠팡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쿠팡이 지난 23일 자사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원의 명칭을 ‘쿠친(쿠팡친구)’으로 변경하고 전사에 공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22일 1만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배송직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해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신규 입사한 1만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 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차별점 등으로 인해 쿠팡이 직고용한 쿠친은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던 2014년 50명에서 2020년 현재 1만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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