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192억, 전년比 29.1%↓…수주 연 목표 74% 달성
[실적]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192억, 전년比 29.1%↓…수주 연 목표 74% 달성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7.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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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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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보다 각가 29.1%, 23.6% 감소했다.

이밖에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5885억원이다.

수주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PLOT3 공사, 한남3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61.6% 증가한 18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74% 비중이다.

수주 잔고도 전년 말 대비 17.7% 늘어난 66조291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8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경쟁력 제고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저탄소 및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이 있다.

아울러 스마트 팜(Smart Farm)과 케어 팜(Care Farm)이 결합된 그린 바이오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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