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 적용 단지 입주
현대건설,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 적용 단지 입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7.30 10: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빌트인(Built-in)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Voice-Home)’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입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보이스홈은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적용한 자체 음성인식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할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음성으로 오늘이나 내일의 날씨 및 미세먼지를 조회할 수 있고 일정을 추가해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 보이스홈 스피커로 집안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조명 및 난방, 빌트인 에어컨 등을 개별 또는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취침 전에 침대에 누워 음성으로 조명을 끄고 침실온도 또한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홈은 외출 시에도 하이오티 앱으로 외출모드를 설정한 경우 음성으로도 외출모드를 지시할 수 있다. 외출모드를 설정한 경우 세대의 조명과 빌트인 에어컨, 대기전력차단콘센트가 모두 off되고 가브벨브가 차단되며 엘리베이터도 나가면서 음성으로 호출하면 된다.

보이스홈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사와도 협력해 연동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KT의 기가지니 셋탑박스와 연동해 보이스홈으로 연결된 TV를 제어 가능하다.

향후에는 현대기아차와 홈투카 서비스를 연동해 외출 시에 차량을 제어해 시동을 켜놓을 수 있고 차 내부를 원하는 온도로 사전 설정해 놓을 수 있을 예정이다. 가전사와는 집안의 공기청정기 및 로봇청소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세탁실에 있는 세탁기나 건조기를 음성스피커를 통해 잔여시간이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일시정지나 전원 on/off 설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음성으로 전동커튼을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며 취침모드를 실행 시 일괄로 조명이 꺼지면서 전동커튼이 닫혀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전동커튼사와 협업도 가능하다.

기존의 음성인식스피커는 별도의 자립형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해 전원연결 및 인터넷에 유/무선(wifi)으로 연결해야 하지만 보이스홈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설계할 때부터 음성인식스피커를 고려한 설계를 진행해 빌트인으로 기기를 설치하고 벽면에 전원 및 통신간선을 노출하지 않도록 설치된다.

아울러 거실과 주방에는 기존 세대의 홈네트워크 기기와 통합된 음성인식기기를 개발해 적용했다. 침실에는 대화하기 편하고 조작이 용이한 스위치 상단 위치에 음성인식스피커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보이스홈 특허기술로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이다. 보이스홈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현해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