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당 약 5개 팔렸다” 팔도 ‘비빔면’, 역대 최단기간 판매량 1억개 돌파
“1초당 약 5개 팔렸다” 팔도 ‘비빔면’, 역대 최단기간 판매량 1억개 돌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8.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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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도 비비면
사진=팔도 비빔면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팔도는 ‘비빔면’의 7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1억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초당 약 5개꼴로 판매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개씩은 먹은 셈이다.

팔도는 비빔면의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팔도에 따르면 비빔면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가량 크게 늘고 있다. 비빔면 브랜드가 여름 한정 계절면이란 인식을 넘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매콤, 새콤, 달콤한 ‘액상 스프’도 인기 비결이다. 액상 스프는 원재료의 수분 제거가 필요한 분말 스프와 달리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그만큼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으나 제조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팔도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원조 비빔라면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 매년 맛 개선도 시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감칠맛과 매운맛을 높이기 위해 순창고추장을 적용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참깨 참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소통과 제품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팔도는 비빔면 한 개는 양이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중량을 20% 늘린 ‘팔도비빔면 1.2’를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팔도비빔장’을 제품화했다. 이후 ‘괄도네넴띤’, ‘BB크림면’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 소통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1억개 판매는 올해 비빔면 시장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소통과 품질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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