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이사회 개편하고 새로운 '스타트‘
한동우, 이사회 개편하고 새로운 '스타트‘
  • 심상목
  • 승인 2011.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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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멤버 10명 교체…한동우·서진원 신규 추천

 

[이지경제=심상목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내정된 한동우 회장 체제로의 개편을 시작했다. 21일 신한금융은 기존 12명의 이사 중 10명을 교체하고 이사회에 대한 물갈이를 한 것.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한 내정자와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이사회에 신규 추천했다.

 

아울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반면, 사내이사 수는 4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서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의 위원 수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전문가 사외이사 2명이 늘어나게되며 재일교포 주주와 단일 최대 주주인 BNP파리바 사외이사 수는 각각 4명과 1명으로 유지된다.

 

변경되는 사외이사에는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과 김석원 신용정보협회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 황선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주식회사 대표이사,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등 8명이 추천됐다.

 

이들의 임기는 신임 2년에 연임 1년으로 정해으며 기존 이사인 BNP파리바 측 필립 아기니에 이사외 윤계섭 서울대 교수는 재추천됐다.

 

한편,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과 신상훈 전 사장은 임기가 만료됐다.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전 행장, 전성빈 이사회 의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정행남 사외이사 등은 ‘신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사직을 자진 사퇴했다.

 

뿐만 아니라 재일교포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재일교포 쪽 사외이사도 모두 교체됐다.

 

새로운 이사후보들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 선임된다.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은 주총 직후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이사들이 최근 사태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퇴임 의사를 밝혀 이사 교체 폭이 커졌다”며 “사외이사 추천 시 금융 전문성을 우선시했으며 일부 사외이사에게는 모범규준에 따라 임기 1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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