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비축한 물량 대량 방출해 물가 안정 동참
[이지경제=신수현 기자]롯데슈퍼가 사전에 비축한 생필품을 대량 방출하면서 물가잡기에 동참한다.
롯데슈퍼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 고등어, 대파, 무, 고구마 등 주요 생필품 사전 비축 구매물량을 방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최근의 물가 상승 이전에 구매한 것으로 현재 시세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먼저 냉장 삼겹살 100g을 1490원(롯데카드 결제)에 판매한다. 다른 카드나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00g 16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세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된 물량은 총 40톤이다.
사전 구매한 부산 고등어 10만 마리도 방출된다. 300g 이상의 중간 크기로 결제수단 상관없이 1마리 1490원에 판매한다. 동일 크기의 고등어의 최근 시세가 1마리 2500원 수준으로 시세대비 40% 저렴하다.
지난해 전남 진도, 신안의 농가와 5만평 규모의 산지계약을 맺었던 대파도 이번 행사에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총 15만 봉으로 1봉 1990원(롯데카드 결제)이며 기타 카드 및 현금 결제 시에는 249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비축 구매한 제주 무 10만개를 개당 1190원에, 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영양간식으로 좋은 황금 고구마도 비축물량 50톤을 1봉당 2990원에 판매한다.
6950원인 CJ 햇반 6입은 약 30% 할인된 4980원, 쌍용 코디 내추럴 데코 30m*30롤은 5,800원 할인된 1만900원에 판매 하는 등 공산품도 할인한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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