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종부세 59.5만명, 3.3조…전년比 13만명, 1.5조↑
[이지 보고서] 지난해 종부세 59.5만명, 3.3조…전년比 13만명, 1.5조↑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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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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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가 3조3000억원(결정세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인원은 13만명 늘어 60만명에 육박했다.

16일 추경호 미래통합당(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 종부세 고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합한 종부세 대상 인원은 59만5270명, 결정세액은 3조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8년) 대비 각각 13만1743명, 1조4743억원 늘어난 규모다.

토지를 제외한 주택분 종부세는 52만453명에게 1조2698억원의 세금이 부과됐다. 개인 50만4600명에게 8063억원, 법인 1만5853개에 4635억원이 각각 부과됐다.

구간별로는 ▲과표 3억원 이하 구간 35만2935명‧1346억원 ▲과표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9만8866명‧1643억원 ▲6억원 초과~12억원 이하 4만9828명‧2238억원 ▲12억원 초과~50억원 이하 1만8067명‧2977억원 ▲50억원 초과~94억원 이하 472명‧462억원 ▲94억원 초과 285명‧4032억원 등이다.

추경호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종부세가 급증한 것은 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상승과 함께 공시가격 현실화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일부 다주택자 외에 대다수 주택보유자의 재산세 부담으로도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서민 주거 안정이 아닌 증세가 목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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