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취준생이 뽑은 상반기 사자성어 2위 '노심초사'…1위는?
[이지 보고서] 직장인·취준생이 뽑은 상반기 사자성어 2위 '노심초사'…1위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8.25 09: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상반기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을 꼽았다.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내려 쌓인다는 뜻으로, 좋지 않은 일이 연거푸 일어남을 뜻하는 말이다.

25일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취준생 9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전체 1위에 설상가상(14.8%)이 꼽혔다.

2위는 마음속으로 애를 쓰고 생각이 많아 속이 탄다는 뜻의 ‘노심초사(勞心焦思‧11.9%)’가 올랐고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는 뜻의 ‘다사다난(多事多難)’은 10.5%로 3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코로나19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고충이 짐작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모두 1~3위에 설상가상, 노심초사, 다사다난을 꼽은 가운데 4위부터는 답변에 차이를 보였다.

먼저 직장인의 경우, 4위에 애만 쓰고 보람이 없음을 뜻하는 ‘노이무공(勞而無功‧5.7%)’이 올랐다. 5위는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에 빠졌음을 뜻하는 ‘진퇴양난(進退兩難‧5.0%)’이 꼽혔다.

반면 취준생들은 어떻게 판단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는 뜻의 ‘오리무중(五里霧中‧7.3%)’을 4위로 꼽았다, 실패를 거듭해도 굴하지 않고 일어나 노력한다는 뜻의 ‘칠전팔기(七顚八起‧5.1%)’와 ‘노이무공(5.1%)’이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과 취준생들이 뽑은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는 단연 ‘코로나19 완전 종식(74.8%‧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취업, 이직시장 경기회복(39.4%)’과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17.3%)’, ‘부동산 시장 안정&전세값 하락(14.1%)’, ‘기업 경기 회복 및 매출 정상화(9.0%)’,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대형사건사고 제로(5.1%)’ 등도 하반기 듣고 싶은 희망 뉴스로 꼽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