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얄피교자’ 동반 흥행…한 달간 280만 봉지 판매
풀무원, ‘얄피만두·얄피교자’ 동반 흥행…한 달간 280만 봉지 판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8.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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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2세대 얄피만두 '얄피교자' 2종
사진=풀무원 2세대 얄피만두 '얄피교자' 2종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풀무원식품은 ‘얇은피 꽉찬교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07만 봉지, 같은 기간 ‘얇은피 꽉찬속만두’ 175만 봉지 등 총 282만 봉지의 얄피만두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얄피만두를 출시했을 당시 한 달 판매량은 120만 봉지. 올해 성적은 지난해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풀무원 얄피만두는 지난해 출시한 1세대 얄피만두와 올해 출시한 2세대 얄피교자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얄피만두라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얄피만두와 얄피교자는 얇은피라는 같은 콘셉트의 제품이지만 동반 흥행하게 된 비결은 확실한 ‘차별화’에 있다.

1세대 얄피만두는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 만둣국 등 모든 만두 조리법이 가능한 팔방미인형 만두라면 2세대 얄피만두 얄피교자는 군만두에 확실한 방점을 찍었다. 물론 다른 조리법도 가능하다.

얄피교자는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만두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 넣어 날개를 없애 앞, 뒷면만 뒤집어 구우면 손쉽게 군만두를 완성할 수 있다. 물방울 형태인 기존 얄피만두보다 군만두 조리가 편리하다.

또 얄피교자의 만두피 역시 0.7㎜ 두께로 1세대와 동일하지만 피 배합을 군만두 조리에 최적화해 더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도 바삭하지만 에어프라이어에 180℃로 10분만 돌려도 바삭한 군만두가 간단하게 완성된다.

얄피교자는 고기, 매콤해물 2종으로 출시돼 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 ‘얄피교자 고기’는 돼지고기를 가로세로 1㎝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 고기만두의 기본 재료를 조화롭게 넣어 낸 고급스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얄피교자 매콤해물’은 오징어, 새우 등 해물과 돼지고기를 매콤한 불맛 소스에 버무려 확 당기는 맛이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0.7㎜의 얇은 만두피를 내세운 얄피만두 출시로 냉동만두 시장에서 얇은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면서 시장을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얇은 만두피와 그에 잘 어우러지는 만두소의 조화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

이에 풀무원에 따르면 얄피만두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지를 넘어서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교자 카테고리에 본격 진출하는 얄피교자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얄피만두가 왕만두의 성장을 이끈 것처럼 얄피교자는 정체된 교자 시장에 한 단계 발전한 제품으로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제품이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냉동 FRM 사업부 PM은 “얄피만두와 얄피교자의 쌍끌이 흥행 덕분에 얄피만두 브랜드 자체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얇은 피로 만든 냉동만두의 뚜렷한 장점을 소비자가 느낄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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