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MoM) 산하 산업안전보건청(WSH Council)에서 시행하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싱가포르 산업안정보건청이 해마다 산업 안전 보건 분야에 기여한 조직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SHARP Awards 부문에서 3개 현장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 Innovation Awards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이끈 현장은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다. 대형 케이슨의 ‘콘크리트 방식 코팅제 도포방식’을 인력 도포방식에서 자동화 도포방식으로 변경해 사고 위험을 낮추고 근로자가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막은 것은 물론 생산성도 향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입증했으며 안전분야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파시르 판장터미널 3&4단계 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90건, 15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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