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국내주식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상품 'NH-아문디(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금융 계열사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3일 출시한 이 상품은 기업의 재무요인 외에 지속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 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 등이 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은 K-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이 펀드에 400억원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다. 또 운용보수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펀드 가입 후 "이 펀드가 K-뉴딜 관련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주도할 K-뉴딜을 적극 직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3조8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금융의 농산업금융 분야 역량을 발휘해 '농업의 그린화'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