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신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는 차량과 고객의 위치가 다르더라도 디지털키를 활용해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하고 대리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픽업앤대리 서비스와 고객이 동승할 필요 없이 디지털키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다.
신규 서비스 2종은 국내 출고된 현대차의 전체 차량 중 디지털키 옵션을 선택한 고객의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차량 출입 ▲시동 ▲운행 ▲제어 등의 기능에 더해 디지털키 고객만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 및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키 공유 기능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앤대리 및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향후 디지털키에 대한 수요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백화점 ▲세차 연계 서비스 등 디지털키 기반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디지털키를 선택해주신 많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커넥티드 기술 발전에 걸맞은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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