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OIL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장애 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진행하고 장애 청소년 43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S-OIL이 전달한 물품은 ▲전동 높낮이 조절책상 ▲자세보조의자 등으로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한 맞춤형 기구다. 이를 위해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받고,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외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S-OIL은 저소득가정 장애 학생들이 학업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2010년부터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607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특수 제작된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학습 개선효과를 얻고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영일 S-OIL 수석부사장은 “S-OIL은 작은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