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네스코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15주간 창의융합형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CJ SW창의캠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CJ SW창의캠프는 지난 2014년부터 CJ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강원도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UN에서 정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인류 보편적이면서도 학생들의 거주 지역과 밀착된 사회문제를 특정하고, 학습한 IT기술을 활용해 해결안을 제시해보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부터 ▲김화여중 ▲홍천여중 ▲해랑중 ▲양양중 등 강원도 내 중학교 4곳의 여중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한 언택트 방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렵더라도 가정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물리적 제약을 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특화 커리큘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CJ SW창의캠프는 4주 동안 특강 및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 주제를 배우고 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8주 간 레고를 이용해 최신 ICT기술 이해 및 코딩 교육이 이뤄지며, 오는 12월에는 3주 간 결과물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5주의 교육기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멘토링 및 학생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개인 또는 팀 단위 프로젝트를 병행해 참가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여나간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여전히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새롭게 기획된 언택트 SW창의캠프를 통해 지역 간 IT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강원도 지역 여중생들이 자신도 몰랐던 흥미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IT교육 이외에도 SDGs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 문화교육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CJ나눔재단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