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LG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던 LG전자 직원 A씨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까지 출근했으며 주말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9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들을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서관 모든 사무실에 대한 방역작업을 마치고 방역 당국과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해 접촉자를 선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같은 층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밀접 접촉자는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와 관계 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근무자 50% 이상이 원격 근무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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