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기업 10곳 중 7곳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 정착될 것"
[이지 보고서] 기업 10곳 중 7곳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 정착될 것"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9.28 09: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잡코리아는 국내기업 28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상시 재택근무 정착될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될 것이라 생각 하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4%가 ‘예-재택근무 형태로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은 중견기업(78.5%), 대기업(70.6%) 인사담당자 중에 각 10명 중 7명 수준으로 높았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6.9%,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0.9%였다.

실제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근무형태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인 29.5%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3% 였고 ‘잘 모르겠다(미정)’는 인사담당자는 46.2%였다.

코로나19 종식 후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1.2%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35.4%가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곳 중 약 4곳 정도가 상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26.5%, 공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17.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기업 중 절반에 이르는 54.2%가 ‘재택근무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70.6%)과 중견기업(64.6%) 중에는 10곳 중 6곳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공기업 중에도 56.5%가, 중소기업 중에는 46.4%가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원 재택근무를 경험한 기업들 중 몇몇 기업은 이미 재택근무 제도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재택근무 제도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적합한 새로운 일하는 방식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