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수 급등, 내실은..'글쎄'
국내 벤처기업 수 급등, 내실은..'글쎄'
  • 주호윤
  • 승인 2011.0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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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만5000여 개 등록, BIS는 하락세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국내 등록된 벤처기업의 수가 2만517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벤처기업협회와 벤처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현황이 이처럼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수는 통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꾸준히 늘어 2001년 1만개를 돌파했으나 2005년부터 계속 줄었다.그러나 2006년부터 수가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 1년 동안 5752개가 등록되어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최근 벤처 창업이 급격히 활기를 띄는 것에는 ITㆍ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태양광 등 친환경 산업의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도전정신을 갖고 뛰어드는 청년들이 많아졌다"며 "투자가들의 투자확대 소식도 들리는데다 정부도 적극 육성하는 모습을 보여 당분간 업체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벤처기업의 BIS는 이 같은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벤처기업의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1로 지난해 12월의 107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월 전망 BSI도 1월 전망치인 122에 비해 2포인트 내린 120으로 집계됐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 수가 많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좋다"라며 "그러나 단순히 업체 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벤처기업들이 1월에 당면한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자금확보(15.9%)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판매부진(12.6%), 인력확보(10.6%), 원자재 가격변동(9.3%),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8.7%) 순으로 애로가 많았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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