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규 사업 및 자산경량화 운영 방식 도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규 사업 및 자산경량화 운영 방식 도입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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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7월 선보인 여수 벨메르 호텔에 이어 신규 사업 추진, 운영 노하우에 기반한 자산 경량화 운영 방식 도입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호텔에 따르면 벨메르 호텔은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지구에 위치해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며 국내에서 흔치 않게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한다. 올해 7월 오픈 무렵 경쟁사 회장이 직접 호텔에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벨메르 호텔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철저한 방역 활동에 기반한 안심 마케팅으로 최근 호텔업 상황과는 다르게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9월까지 평균 객실 가동률은 약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벨메르 호텔은 개발 과정에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자산을 유동화하고 운영권은 유지했다. 또 회원권을 분양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매각을 통해 개발 이익을 확보하고 브랜드 등 경영권은 유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한화호텔은 플라자 호텔을 비롯해 전국 13곳의 리조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 ▲호텔 등 유망 물건의 위탁운영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화호텔은 비슷한 방식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티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후반 출생 세대인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호텔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토입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젊은 감성의 호텔뿐만 아니라 브랜드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빌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프라이빗이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이에 따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춘천 ▲거제 ▲설악 등 국내 최고 자연 경관을 갖춘 지역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를 조성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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