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그린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케일’과 ‘관상어 및 희귀 반려동물 사료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은 가공하지 않은 농수산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드는 분야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이다.
케일은 식용 곤충 소재화 전문기업으로 미뤙ㅁ에서 오일, 단백질을 추출해 정제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식용 곤충에서 가수분해 공법으로 단백질을 추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량생산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케일은 연구 협약을 통해 향균 물질이 30배 높은 사료를 개발해 양식 어류 성장 실험에서 폐사율을 극단적으로 낮췄다. 또 물고기 한 마리 양식에 5배에 달하는 자연산 물고기가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밀웜 사료는 해양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AQ사업부 상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해양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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