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캐피탈은 지속가능경영 가속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채권의 일종이다.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친환경, 상생, 신뢰라는 지속가능금융 차별화 전략에 맞춰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지난해부터 ESG 추진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가시적 성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신기술·벤처 투자 등에 있어 시장 지위를 높였다는 게 신한캐피탈 설명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급변하는 사회 이슈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적이라는 경영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ESG가 체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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