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 돌파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 돌파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0.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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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
사진=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LG생활건강은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가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분에 약 5.5개꼴로 팔린 셈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닥터그루트는 브랜드 런칭 첫해인 지난 2017년 판매 수량 대비 올해 10월 누계 기준, 5배 이상 판매되며 누적 판매 수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8월 기준 전체 샴푸 시장 중 탈모케어 샴푸의 비중은 약 13%다. 이 중 닥터그루트는 약 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심한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에서 두 명 중 한 명꼴로 닥터그루트를 사용한다는 것.

닥터그루트는 개인의 모발과 두피의 타입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모 전문 브랜드다.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으로 보고 완료됐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한방 콘셉트와 남성적인 이미지의 탈모 제품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다른 제품에서 만날 수 없는 매력적인 향기를 앞세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남성뿐 아니라 여성 그리고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 중에서도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은 120년 전통의 명품 향료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천연 아로마블렌딩 함유로 고급스러운 향수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리 냄새 마스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랫동안 샴푸의 잔향이 남도록 유지해 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 지는 앞머리, 빠르게 성장하며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정수리 냄새, 땀과 유분이 많아 발생하는 두피 트러블 등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11월 직영몰을 오픈하고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며 비대면 시대에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몰 정착에도 성공했다.

오픈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기준 직영몰의 회원수는 23만명을 넘어섰고 실제 직영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제품 사용 후기는 1만여건에 달한다.

이에 닥터그루트는 탄탄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에 이어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월 약 15억4000만 위안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에 닥터그루트 제품을 선보인 것.

특히 대표 제품 ‘탈모 증상 집중케어’ 라인은 중국에서 탈모 특수 허가를 받고 단순 한방 샴푸와는 차별화된 ‘기능성 탈모케어효과’를 강조하며 티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맞춰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차오웨(杨超越, 양초월)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

닥터그루트는 명랑한 이미지로 아시아 밀레니얼 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스타인 양차오웨를 통해 중화권 소비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닥터그루트 마케팅 담당자는 관계자는 “닥터그루트가 레드오션인 국내 탈모케어 샴푸 시장에서 재구매율 1위를 한 비결은 브랜드이미지 강화와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에 더욱 집중했기 때문이다”면서 “닥터그루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까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탈모케어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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