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車·가전·유통 등 6대 산업 디지털 전환 출범식 개최
산업부, 미래車·가전·유통 등 6대 산업 디지털 전환 출범식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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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와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소재부품 등 6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업종별 연대를 구성하고 연구개발, 규제 개선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대는 6개 분야의 약 150개 기업 및 기관이 17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디지털 전환 성공 가능성 ▲산업 생태계 구성 여부 등을 고려해 20개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향후 3년간 10개 분야 연대를 결성하고 디지털 전환 과제 100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2024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산업 지능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 지원 1조5000억원과 신한은행의 추가 신용 대출 5200억원 등 금융 지원업무협약도 체결해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 R&D는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되며,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해서는 2021년에만 52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기존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처리하고, 산업지능화협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지원 조직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법 제정을 기반으로 민간 중심의 산업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과제 고도화 ▲선도과제 선정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 과제 기반의 산업 데이터 플랫폼이 자발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공통 인프라 기술,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는 협업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출범식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우리 산업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선도형 경제를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민간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혁신 역량을 활용해 민간 중심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촉발되는 글로벌 산업 디지털 전환 경쟁에서 우리가 보유한 제조·정보통신기술 기반과 민간의 성공 DNA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푸투니크 모멘트’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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