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처브라이프생명은 당뇨나 고혈압 등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보험상품 ‘Chubb 치매보험 깜빡 무배당(유병자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Chubb 치매보험 깜빡 무배당(유병자형)은 가족들의 집중 관리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 치매에 보장을 집중한 상품으로,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금과 매월 간병 생활 자금 지급을 통해 가족들의 생활에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이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중증치매 상태 진단 시 진단자금 2000만원이 일시금으로 지급되고, 매월 100만원씩 간병생활자금으로 36개월간 총 36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다만 중등도치매로 진단돼 진단급여금이 지급된 후 중증치매 상태로 최종 진단 시에는 이미 지급한 중등도치매 진단금을 뺀 차액을 지급한다.
중등도치매, 중증치매 상태는 치매 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인지기능과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 검사 점수에 따라 나눠진다.
가입자는 ‘표준형’과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인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85세 만기 20년납 표준형의 경우 40세 남성 보험료는 월3만8200원이며,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의 경우 월 3만3200원이다. 납입 기간은 10년‧15년‧20년납으로 다양하며, 가입 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5세까지다.
치매 보장 개시일 이후 중등도치매 상태로 최종 진단 확정됐을 경우, 다음 회차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3개월분 이상 최대 6개월분까지의 보험료를 선납하는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Chubb 치매보험 깜빡 무배당(유병자형)은 병력으로 치매보험 가입이 힘들었던 고객도 치매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며 “중등도 이상의 치매 보장에 집중해 가족들에게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