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3897억원, 162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9%, 55.7%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를 시작으로 올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뒀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로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면서 리테일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략적 트레이딩과 차익거래‧기업금융(IB)‧홀세일(wholesale)부문 등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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