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서울 중구 소재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산학연 16개 기업 및 기관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원팀은 KT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 산학연은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다각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클라우드 원팀은 산학연이 힘을 모아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사업모델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토종 클라우드 산업의 뿌리인 인재 양성도 함께 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지적 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참여기관은 ▲연구개발 ▲핵심 기술 개발 ▲선도적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 및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원팀 사무국은 KT에 설치되며 ▲ECO 상생 지원단 ▲산업 ▲솔루션 ▲R&D 등 3개 혁신 분과와 1개 지원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 컨설팅 역량으로 클라우드 원팀 참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홍범 KT AI/빅데이터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은 “산학연 16개 기관이 힘을 합친 클라우드 원팀이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클라우드 원팀 지원을 통해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