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가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이 지정한 오토큐에 방문해 차량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전국 124개 오토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위주로 실시돼 고객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기아차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한 예약으로 전문 엔지니어의 고난이도 차량 진단과 정비를 받을 수 있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고객 요청사항 점검 및 차량 진단 내용 상세 설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또는 기아 레드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하이테크 서비스 가능 항목을 확인하고 신청 후 가까운 오토큐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부터 코로나19가 집중되는 수도권 지역에서 언택트 정비 서비스로 비대면 차량 탁송 서비스 K-딜리버리와 프리미엄 향균 세차 서비스 K-클리닝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수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는 가까운 오토큐에서도 전문 엔지니어의 정밀진단과 점검을 받을 수 있게 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에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