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키움증권은 지난 8일 기준 연금ETF‧연금펀드 온라인 잔고가 1000억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이후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투자로도 이어졌고, 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연금ETF와 연금펀드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금ETF‧연금펀드 온라인 잔고 1000억원 가운데 올해만 50% 이상인 약 550억원이 증가했다. 연금계좌는 지난해 말(7000계좌) 대비 140% 늘어난 1만7000계좌다.
키움증권은 향후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년 3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달 말일까지 ‘연말정산 준비 연금ETF‧연금펀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펀드, TIGER ETF, KODEX ETF를 최초로 매수한 고객에게 펀드 쿠폰(1만원권 1매)과 통합 모바일 상품권(최대 2만원) 총 3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Ae클래스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금저축 계좌는 연간 400만원 납입 시 최대 66만원까지(만 50세 이상 연간 600만원 불입 시 최대 99만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통장이다. 키움증권에서는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연금펀드와 연금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