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 선물 주문…전년比 350% 증가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 선물 주문…전년比 350% 증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2.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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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의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0%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더현대닷컴’ 전체 주문 건수 신장률(32%)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연말인 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송년회 등 모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주문 건수 가운데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군의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높아졌다.

샤넬·클라란스·디올·록시땅 등 수입화장품의 선물 주문 비중은 52.8%로 지난해(28.9%)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유아동 상품군 선물 비중도 17.4%로 지난해(11.1%)와 비교해 1.5배 늘었다.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는 더현대닷컴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거나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으면 각각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상품 화면에서 구매하기 대신 ‘선물하기 버튼’을 누른 후 받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메시지가 발송된다.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 입점한 1200여개 브랜드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화장품·준보석·식품·유아동·의류 상품군뿐만 아니라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 뉴욕 스타일의 홈퍼니싱 브랜드 ‘웨스트 엘름’ 등 고가의 리빙 상품까지 100만여개 상품 모두 서비스를 활용해 선물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연말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행사 기간 ‘연말연시 선물 기획전’을 열고 다이어리·캔들(양초)·식기 등 2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수입 화장품 기획전, 무스너클·파라점퍼스 등 수입 프리미엄 패딩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까지 증정하는 프로모션(12/22, 25~27)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연말까지 행사와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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