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11월 전국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2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만6758건으로 전월(9만2769건) 대비 25.9%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26.3%, 5년 평균 대비 3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9월(8만2000건)과 10월(9만3000건) 증가세를 보이던 매매 거래량은 11월 들어서 10만건을 넘겼다.
주택 매매 거래는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의 11월 매매 거래량은 1만82건으로 전월(1만629건) 대비 5.1% 줄었으며, 수도권은 4만1117건으로 같은 기간 보다 1.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7만5641건으로 10월(5만885건) 대비 48.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만3866건) 대비 34.3% 늘었다.
한편 국토부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8건으로 전월(17만2815건) 대비 0.4% 늘었으며, 전년 동월(15만3345건) 대비 13.2% 늘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5만5978건으로 전월(5만5665건) 대비 0.6% 늘었으며, 수도권은 11만9961건으로 같은 기간(11만9123건) 보다 0.7%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5만3617건으로 0.6% 늘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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