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714통 시중에 유통돼 회수 조치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매일유업 조제 분유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긴급회수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조제 분유에 대한 정기 수거검사에서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월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총 4만9774캔(3만9819.2kg) 가운데 1만2060캔은 제조사에서 보관 중이며 3만7714캔이 시중에 유통됐다.
검역원은 경기도에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회수 등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중이염·방광염등 화농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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