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메리츠증권 “SK텔레콤, 4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웃돌 것”
[애널리포트] 메리츠증권 “SK텔레콤, 4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웃돌 것”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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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통신 3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32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통신 3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리츠증권 서울 광화문 지점.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통신 3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리츠증권 서울 광화문 지점.

지난해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급증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조7458억원(전년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 2912억원(79.2%↑)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이 12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판매 수수료 증가로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79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3%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조4300억원(전년 대비 4.9%↑) ▲영업이익 1조4857억원(13.1%↑)을 전망한다”며 “5G 가입자 보급률은 33.9%, 청구 기준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3만1196원으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268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11번가도 흑자(영업이익 82억원)로 돌아서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배구조 재편과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는 인적분할이 유력하다”며 “인적분할이 SK텔레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지 않고 중립적이며, 오히려 최근 회복되고 있는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해볼 때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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